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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산업, 건설산업, 철강산업 전망

건설산업 용어정리(가설재료, 도급, 기간산업, SOC, 어닝쇼크)

건설산업 용어정리(가설재료, 도급, 기간산업, SOC, 어닝쇼크)

건설산업 용어정리(가설재료, 도급, 기간산업, SOC, 어닝쇼크)
건설산업 용어정리(가설재료, 도급, 기간산업, SOC, 어닝쇼크)

도급공사의 시공과정에서 어떤 작업이나 공사를 위해 임시로 설치했다가, 모든 일이 끝난 후에 철거하는 가설구조물을 뜻하며 가설기자재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에는 설비자체는 물론 그것을 구성하는 부품이나 재료가 모두 포함됩니다. 보통은 비계나 거푸집 정도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비계는 건축물의 유지 관리를 위해 사람이 이동하거나 장비 및 자재를 옮길 수 있도록 바깥쪽으로 설치한 발판이나 가시설물을 뜻합니다. 거푸집은 콘트리트를 재료로 하는 구조물을 건설할 때, 굳지 않은 상태의 콘크리트가 일정 시간동안 형태를 유지하면서 굳을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형틀입니다. 이런 가설재료들은 건설구조물의 시공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재이기 때문에, 건설이나 토목공사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또한, 건축물의 붕괴나 공사현장에서의 추락, 낙하 사고 등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서, 일부 가설기자재에 대해서는 성능점검을 받도록 하는 규정도 있습니다.

도급(Contract)

도급이란, 한 쪽이 특정한 업무를 완전하게 수행할 것을 약정하고, 다른 한 쪽이 결과에 대한 보수를 지급할 것을 약정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계약을 말합니다. 이 때, 일을 완성할 것을 약속하는 쪽을 수급인, 이에 따른 보수를 지급하는 쪽을 도급인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정해진 시간 안에 제공받은 근로능력에 대한 보수를 지급하는 고용이나 위임과는 달리, 계약의 조건이 되는 업무의 완성을 계약의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급은 보통 건설 산업이나 조선 산업에서 주로 이루어지는데요. 강의에서 다루었던 수주의 개념이나 프로젝트형 산업의 개념과 연결 지어 생각해볼 수 있겠죠.

기간산업(Key Industry)

한 나라의 토대가 되는 산업을 가리키는 말로, 기초산업이라고도 부릅니다. 다시 말해 국민경제 발전을 좌우할 만큼 영향력이 큰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철강으로 대표되는 금속공업과 기계공업, 화학공업, 그리고 에너지자원으로서의 동력산업 등이 이에 속합니다. 경우에 따라 자동차나 조선 산업과 같이 대규모의 고용을 창출하거나 다양한 부품제조업을 파생할 수 있는 산업분야가 포함되기도 하는데요. 한 나라의 기간산업은 각 나라의 산업구조나 주력 경제활동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간산업이 얼마나 발전하느냐에 따라 국가경제의 경쟁력이 크게 변하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에서는 기간산업의 육성이 경제 성장에서의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대두됩니다.

SOC(Social Overhead Capital)

Social Overhead Capital의 약어로, 사회간접자본이라고 불립니다. 현금자본이나 시설, 유동자원처럼 생산 활동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원활한 경제활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공공 기반시설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유통을 위한 도로·항만·철도 시설과 기초자원으로서의 전기·가스 시설 등이 있겠죠. 이와 같은 사회간접자본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며,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파급효과를 가진다는 특성 때문에 보통 공공기관이나 정부가 주도적으로 구축합니다. 하지만 부족한 정부재원을 보충하고 민간주도의 효율성 도입을 위해 민간자본 유치제도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사회간접자본은 기업의 생산 활동뿐만 아니라 인간의 일상생활을 위해서도 필수불가결한 공공재이기 때문에,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투자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히기도 합니다.

어닝쇼크(Earning shock)

기업의 실적이 시장에서 예측한 정도에 미치지 못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의미하는 경제용어입니다. 어닝이란,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실적을 뜻하는 말로 쓰이는데요. 일정 기간 동안에 기업들이 올린 영업실적을 발표하는 시기를 어닝 시즌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때, 기업이 발표한 영업 실적이 시장의 예상범위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어닝쇼크라고 표현합니다. 반대로 기업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게 되는 현상을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합니다.